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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김이랑 밥이랑만 먹어도 좋다 무엇이 좋냐하면

우리 어릴적 외할머니가 자주 이렇게 해주셨는데

외출하거나 간단하게 차안에서 또는 기차안에서

이동할 때 먹기 좋으라고 찰기있는 오곡밥에

김을 말아서 김밥이라고 먹어보라 주셨는데


그맛을 나는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그사랑의 맛을 나는 아직 잊을수가 없다.

그맘을 나는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항상 그리워하고 있다. 그리워하다가 마음 한켠이 세할때가 많은데


그깊이를 나는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그애정의 맛을 나는 아직 잊을수가 없다.

그뜻을 나는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사랑만 받았고 주지못한 자들의 한켠에는 모두가 세한 무언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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